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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 합격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은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๑❛ڡ❛๑)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에 멘-붕이 오기 시작했던 내게 미래에셋 장학금은 마치 한줄기 단비 같은 소중한 존재였다. 물론 꽤 큰 장학금 금액에 경쟁률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해 나도 지원을 하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교환학생 장학생으로 합격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지원 과정 이번 학기를 기준으로 9월 말쯤에 정확히 25기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 공지가 정확히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것 같다. 처음 공지를 보고 난 뒤에는 여유로운 제출 기한에 큰 부담을 느끼지는 못했다. ( 그때의 나는 몰랐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나를..

기록 2020.02.16

H-점프스쿨 6기

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10개월간의 H-JUMP 스쿨 활동을 마무리짓는 수료식이 있었다 (๑❛ڡ❛๑) 처음 6기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지원한 것도 작년 이맘때 쯤인 것 같은데 벌써 6기 활동을 이렇게 마무리 짓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글 재주도 없고 블로그를 꾸미는 재주는 더더욱 없는 나지만 어차피 마지막으로 H-JUMP 스쿨 활동 수기도 제출해야하니 기억도 더듬어보고 혹시 7기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본다. 왜 H-JUMP 스쿨에 지원했는가? 정말 솔직히 말하면 10개월간 봉사활동을 하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니٩(๑•̀o•́๑)و 장학금에 가장 눈이 먼저 갔던 것은 사실이다. 점프 스쿨 6기 모집 공고를 본 때는 20살 때부터 타지 생활을 하면서 온갖..

기록 2019.12.22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는 예전부터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채식주의자라는 제목만으로는 어떤 책인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오랜만에 자리를 잡고 책을 한장 한장 넘기던 나는 처음에는 이게 무슨 책일까 하는 당혹감이 더 컸다. 하지만 그러한 당혹감과 약간의 불편함은 곧 나에게 묘한 매력으로 다가와 곧 나는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 내가 처음 책을 폈을 때 느꼈던 그 감정들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느꼈다. 책 속의 모든 인물들이 어떻게 보면 내가 부정하고 숨기고자 하였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은밀하게 조금씩 풀어 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나 안의 어딘가에 표출하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을 트라우마 들 속에 진짜 나의 모습, 그리고 그것들을 숨긴 채..

끄적끄적 2019.07.16